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 저녁에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맥주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.
한마디 한마디에 바짝 날을 세우는 여야 관계를 고려할 때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술자리를 따로 마련해야 할 만큼 국회에는 협상의 공간이 없겠구나, 이런 뜻을 읽을 수 있습니다.
한국당이 공표해 놓은 장외 일정은 이번 주까지 이어집니다.
여권이 한국당의 복귀 명분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인지, 또 만약 그렇다면 그게 무엇일지, 한국당은 어떤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을지. 이런 궁금증들 가지고 오늘 여야 1:1 미니토론 더정치 시작해 보겠습니다.
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함께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오늘 오 대표께서는 마지막 출연이십니다, 고정으로는.
[인터뷰]
그렇습니다.
고맙습니다. 오늘 호프 미팅 직접 제안하셨잖아요. 공개되는 일정인가요?
[오신환]
언론 공개됐습니다. 사실은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가 원내대표로 당선되고 각 당을 예방하면서 우리가 아무 조건 없이 일단 만나자, 그러면서 저는 그냥 호프라는 것이 우리가 다른 희망, 호프라는 뜻도 있잖아요.
그래서 국민들께 너무 실망만 끼쳐드리고 있으니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렇게 한번 일단 미팅을 갖자라는 것으로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제안을 해 주시면 저는 흔쾌히 당연히 하겠다.
그리고 제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 했는데. 나 대표께서 동의를 해 주셔서 전격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.
일종의 희망 미팅인 거잖아요.
[오신환]
고문이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합니까?
희망고문으로 끝나면 어떻게 되나 우려가 있어요. 기대 걸어도 되겠습니까?
[오신환]
저는 꼭 이것이 하나의 쇼처럼 보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정말 국회가 정상화되는 그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. 하여튼 저도 조정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, 양쪽의 입장이 제가 들어보니까 아직 거리가 멀어요.
그래서 가운데로 모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또 필요하면 제가 제안도 하고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.
민주당도 오늘 모임에 기대를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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